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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풍경,길 그리고

근대로의 시간여행을 가다 ..인천 수도국산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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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더운 7월의 마지막주말 좀 특이한 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 ... 수도국산이라는 지명이 좀독특한데다가 달동네 박물관이라 하니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더운날씨에 집에서 고생하지 말고 시원한 박물관에서 구경하면서 피서를 즐기기로 결정하고

제 아내와 같이 출발했습니다.

네비게이션으로 위치를 찾아서 어렵지 않게 근처까지는 도착을했는데.. 동네길 한복판에서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네비가 말해주었습니다. 요즘 네비에 많이 의존하다보니 이런일도 있구나 싶어서 웃음이 나오더군여.. 박물관은 예상과는 달리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디. 흡사 달동네 꼭대기 같다는 표현을 해도 될거 같더군여..

 

 

 

이날 날씨가 워낙 좋아서 그런지 너무 덥더군여.. 언덕꼭대기에 자리잡은 박물관과 맑은 날씨가 조화로와보였습니다.

 

 

매표소의 모습입니다... 향수를 불러일으키더군여..

 

 

관람료는 500원 ..

 

 

 

 

 

 

입장권을 끊고 옆을 돌아보니 달동네에 대한 설명이 씌여있었습니다. 지금의 20대들은 달동네라는것을 잘 모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여.. 저 또한 어느정도는 알아도 자세히는 모르니... 

 

 

 

몇십년전 누군가가 입고 다녔을 교복과 도둑이 들지 말라고 창문에 설치했던 방범창틀 그리고 누구의 집인지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었던 문패... 그밑에는 예전에 사용되었던 주민등록등등.. 어렸을때 흔히 볼수 있었지만 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그리 나이가 많은 것도 여기있는 전시물들은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 척도를 보여주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시간여행의 시작입니다...

 

 

 

 

어렸을적 좋아했던 뻥튀기 장수

 

 

                      연탄장수 아저씨

 

 

 

 

진짜 옛날 구멍가게

 

 

 

 

 

 

 

 

 

 

 

 

 

 

 

 

 

수도국산박물관에는 개발이 되기 이전 달동네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당시에 실제 있었던 가게들과 가정집 사용하던집기등등이 그대로 재현되어있었습니다. 흡사 시간여행을 가는 기분이 들정도였습니다.

어렸을적 봤던 것들부터 예전 티비나 영화에 나왔던 많은것들이 그대로 재현되어있었습니다.

 

 

 

 

 

 

 

달동네를 다 관람하고 나오면 그시대에 유행했던 만화책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당시 기념품(?) 을 파는 가게

 

 

못난이 인형..

 

어렸을적 많이 가던 문방구 같았습니다.

 

수도국산 박물관은 멀지않은 옛날의 추억을 그릴수 있게 해주는거 같아 좋았습니다.

더운여름 더위도 피하고 좋은 구경도 하고 온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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